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한 후 첫 30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반려견의 평생 습관과 성격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초보 반려인이라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입양 후 첫 한 달' 동안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주차별로 나눠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팁을 담았으니 끝까지 참고해보세요!
1주차: 환경 적응 & 기본 생활 리듬 만들기
안정된 공간 마련: 이동장이 아닌, 강아지만의 공간(하우스, 펜스 등)을 지정해주어야 합니다.
처음 며칠은 조용한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주세요.
식사 시간 고정: 일정한 시간에 사료를 제공해 신체 리듬을 만들어줍니다.
사료는 처음에는 입양처에서 주던 것과 같은 종류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 위치 교육 시작: 배변패드 위치는 자주 바꾸지 말고, 성공했을 때 간식과 칭찬을 아낌없이 주세요.
2주차: 기초 훈련 및 교감 시도
이름 인식 훈련: 강아지 이름을 자주 부르고, 부르면 와서 반응하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짧은 시간의 산책 시도: 백신 완료 여부에 따라 집 앞이나 유모차로 외부 환경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사회화 훈련 시작: 다양한 소리, 물건, 사람을 천천히 경험하게 해주세요.
놀람이 있더라도 억지로 시도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주차: 건강 체크와 병원 방문
동물병원 정기 방문: 입양 전 받은 접종 이력을 토대로 추가 백신 여부를 점검합니다.
기생충 예방: 구충제 및 외부기생충 약 투여 시기를 수의사와 상의하세요.
건강 이상 여부 확인: 식욕 부진, 설사, 눈물 과다 등 초기 증상을 무시하지 마세요.
4주차: 일상 루틴 정착 & 문제 행동 파악
정기 산책 루틴 형성: 하루 2회 정해진 시간에 짧게라도 산책하며 에너지 발산을 도와줍니다.
장난감 제공 및 혼자 놀이 훈련: 분리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혼자 있는 연습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짖음/무는 행동 관찰: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원인을 파악해 교정 훈련을 고려해야 합니다.
초보 보호자를 위한 실전 팁
지나치게 과잉보호하지 말 것: 강아지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소한 실수에도 너그러워질 것: 배변 실수나 가벼운 짖음은 초기에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정보는 공식 경로를 통해 확인할 것: SNS나 커뮤니티에 떠도는 정보는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 한 달은 보호자도, 강아지도 함께 적응하는 시기입니다.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만 잘 지켜도 충분히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어요. 매일 기록을 남기며 반려견의
변화를 관찰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