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밥 앞에서 머뭇거린다거나, 입을 벌렸다 닫았다 반복한다면 그냥 지나치면 안 됩니다.특히 사료를 앞에 두고 냄새만 맡고 돌아선다든지, 삼키면서 눈을 찌푸리는 행동이 자주 보인다면‘구내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요. 고양이 구내염은 많은 반려묘가 겪는 고질적인 구강 질환입니다.문제는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낫지 않고, 빠르게 악화된다는 점이죠.그래서 초기에 눈치채고 조치를 취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고양이 구내염이란?간단히 말해, 고양이의 입 안, 잇몸, 혀, 목구멍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치석과 치은염에서 시작된 염증면역력 저하바이러스 감염 (칼리시바이러스 등)영구치 교체 후 생기는 면역 반응알러지나 영양불균형 등특히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엔 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