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입양한 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일 중 하나는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강아지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 절차입니다.
하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언제 뭘 맞아야 하지?", "무슨 백신이 중요한 거지?" 하는 고민이 많을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초보 보호자를 위한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강아지 예방접종의 중요성
강아지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는 면역력이 매우 낮습니다.
특히 전염성 질병에 쉽게 노출되며,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단순한 비용이 아닌, 미래의 치료비와 고통을 줄이는 '투자'입니다.
기본 예방접종 종류 & 의미
| 백신 종류 | 예방 가능한 질병 |
|---|---|
| DHPPL (종합백신) | 디스템퍼, 간염, 파보,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
| 코로나 장염 백신 | 전염성 장염 (설사, 탈수 유발) |
| 켄넬코프 백신 | 기관지염 및 감기 유사 증상 |
| 광견병 백신 | 인수공통 감염병, 법적 의무 예방접종 |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표 (생후 기준)
대부분의 백신은 2~4주 간격으로 3~4회 반복 접종이 필요하며, 이후 연 1회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6~8주차: 종합백신(DHPPL) 1차 + 코로나 백신
9~11주차: 종합백신 2차 + 코로나 백신 2차
12~14주차: 종합백신 3차 + 켄넬코프 백신
16주차~: 광견병 백신 (법적으로 필수, 동물등록과 함께 진행)
성견의 경우? 과거 접종 이력에 따라 수의사와 상담 후, 1~2회 추가 접종으로 면역 형성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
접종 전 건강 체크: 열, 설사, 구토, 식욕 저하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접종을 미뤄야 합니다.
접종 후 관찰: 접종 후 1~2시간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 증상이 없는지 관찰하세요.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 주의: 모든 접종이 끝나기 전까지는 외출, 다른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Q&A – 보호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Q. 접종을 건너뛰면 안 되나요?
A. 예방접종 간격이 지나치게 길거나 누락될 경우, 면역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위험합니다.
반드시 수의사 상담을 통해 보완 접종을 하세요.
Q. 실내견이라면 접종이 덜 필요하지 않나요?
A. 아닙니다. 바이러스는 외출 후 신발, 손, 옷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실내견도 필수 접종 대상입니다.
Q. 접종 후 미열이나 처짐 증상이 있는데 괜찮은가요?
A. 접종 후 24시간 이내 가벼운 증상은 정상 범주입니다. 하지만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식욕 부진, 구토, 붓기 등의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내원하세요.
마무리: 예방은 최고의 치료입니다
강아지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예방접종. 초보 보호자라면 헷갈릴 수 있지만,
병원 스케줄표에 맞춰 캘린더에 접종 일정을 기록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반려견이 평생 건강하게 지내도록, 예방접종부터 꼼꼼히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