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르, 트릿, 간식캔…
요즘 고양이 간식 시장은 무척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첨가물, 방부제, 염분 문제도 늘어나고 있죠.
특히 민감한 체질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고양이에게는
시중 간식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직접 만들어 급여하는 ‘수제 간식에 관심을 갖는 집사들이 많아졌어요.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고양이 수제 간식 3가지 레시피와 함께
급여 시 주의사항, 보관법, 사용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수제 고양이 간식의 장점
- 원재료 확인 가능 → 안전성↑
- 첨가물·향료·방부제 무첨가
- 고양이 기호도 맞춤 조절 가능
- 식단 로테이션 활용 가능
- 알레르기 고양이에게 최적화
👉 무엇보다 고양이의 건강을 직접 챙긴다는 뿌듯함이 가장 큽니다.
수제 간식 만들기 전 꼭 알아야 할 원칙
- 고양이 금지 음식 사용 금지
– 양파, 마늘, 파, 초콜릿, 포도, 우유, 소금 등 - 조미료, 설탕, 간 절대 금지
- 익히지 않은 생고기 사용 시 위생 주의
- 간식은 총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로 제한
- 한 번에 많은 양 만들기보다, 소량 제작 후 빠른 급여 권장
수제 고양이 간식 레시피 3가지
레시피 1. 닭가슴살 큐브
▶ 재료
- 닭가슴살 100g
- 물 약간
▶ 만드는 법
- 닭가슴살을 끓는 물에 10~12분간 완전히 익힌다.
- 식힌 후, 1cm 내외 크기로 잘게 썰어준다.
- 냉장 보관하여 2~3일 이내 급여하거나
소분해 냉동 후 자연 해동하여 사용
급여 팁
- 식사 전 보상 간식으로 좋음
- 소화 잘 안 되는 고양이는 더 작게 찢어서 급여
레시피 2. 참치 오트볼 (노오븐)
▶ 재료
- 물에 담긴 참치 50g (염분 無)
- 오트밀가루 2작은술
- 계란노른자 1개
▶ 만드는 법
- 참치는 체에 밭쳐 염분 제거 후 으깬다.
- 계란노른자와 오트밀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뭉친다.
- 전자레인지에 약 20초 돌려 표면을 살짝 익혀준다.
급여 팁
- 식이섬유 보충 + 기호성↑ 간식
- 단, 계란 알러지 있는 고양이는 피하기
레시피 3. 달걀찜 간식 (노소금)
▶ 재료
- 계란 1개
- 물 50ml
- 닭고기 육수 약간 (무염)
▶ 만드는 법
- 계란을 잘 풀어준 뒤 물과 육수를 넣고 섞는다.
- 체에 걸러 부드럽게 만든다.
- 뚜껑을 덮고 약불에 중탕 10분 또는 전자레인지 1분 30초
- 식혀서 1cm 두께로 잘라 제공
급여 팁
- 소화가 잘 안 되는 고양이에게 적합
- 부드러운 식감 좋아하는 아이에게 추천
수제 간식 보관법 & 유통기한
간식 종류 | 냉장 보관 | 냉동보관 |
닭가슴살 큐브 | 2~3일 | 2주 |
참치 오트볼 | 1~2일 | 1주 |
달걀찜 간식 | 1일 | 3일 |
수제 간식은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
전자레인지 해동 금지 → 자연 해동 or 미온수 사용
수제 간식 급여 시 주의할 점
- 기본 주식 사료는 그대로 유지
- 간식은 하루 총 섭취량의 10% 이내
- 새로운 재료는 소량부터 테스트 (알러지 반응 체크)
- 입맛이 너무 길들여지지 않도록 간식 시간 정하기
자주 묻는 질문 Q&A
Q. 사료를 안 먹고 수제 간식만 먹으려 해요.
A. 기호성이 강한 간식을 자주 주면
사료 기피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간식 급여는 하루 한 번, 1~2조각 정도만!
Q. 참치캔은 일반 참치 써도 되나요?
A. 안 됩니다.
사람용 참치캔은 염분, 향미료, 방부제가 많아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어요.
→ 반드시 무염 고양이용 참치 or 물에 담긴 무첨가 참치 사용
Q. 익히지 않은 생고기도 괜찮을까요?
A. 고양이는 육식동물이지만,
생고기에는 살모넬라나 기생충 위험이 있어요.
→ 가열 또는 데치기 후 사용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요약
고양이 간식은
맛만 중요한 것이 아닌, 건강과 안전이 우선입니다.
✔ 시중 간식보다 수제 간식으로 안전하게
✔ 원재료 선택 + 무염 + 무첨가 원칙 준수
✔ 하루 10% 이내 급여로 식사 대체 금지
✔ 위생·보관 철저히 관리
✔ 알레르기나 소화 반응 주의 깊게 체크
오늘 저녁,
사랑하는 고양이를 위한 작은 수제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선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