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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 빠짐, 다들 겪는 거라 괜찮다고요? 방치하면 병으로 이어집니다

happyriser 2025. 7. 25. 15:06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털들,
바닥, 옷, 침대, 가방, 심지어 음식 위까지…

“아, 고양이 키우면 원래 이 정도는 각오해야죠”라고 말하지만,


사실 털 빠짐이 과도하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털은 건강 상태, 스트레스, 영양,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털 빠짐의 원인부터 관리법, 예방 팁까지
꼼꼼하고 현실적으로 알려드릴게요.

 

고양이 털 빠짐, 정상일까? 이상일까?

 

고양이는 1년 내내 털갈이를 하지만,
특히 봄 (3~5월,9~11월)에는 계절성 탈모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단순한 털갈이가 아닌 건강 이상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정상적인 경우

  •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균일한 털 빠짐
  • 피부에 붉은기나 염증 없음
  • 가려움증 없이 그루밍 유지
  • 눈, 입 주변 털 변화 없음

❌ 비정상적 경우

  • 특정 부위만 유독 털이 빠짐
  • 털 사이 피부가 빨갛거나 갈라져 있음
  • 피부에 비듬, 기름기, 진물이 있음
  • 그루밍을 과도하게 하거나, 핥아 벗겨질 정도
  •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등 동반 증상 존재

👉 위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단순 털갈이가 아닌, 알레르기·피부병·내부 질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양이 털 빠짐의 주요 원인

 

① 계절성 탈모

가장 흔한 원인으로, 주기적으로 새로 나는 털을 위해 빠지는 것
→ 관리만 잘하면 문제 없음

② 스트레스

이사, 소음, 낯선 동물 등 환경 변화로 인해 과도한 그루밍 발생
→ 특정 부위만 털이 빠지고, 핥은 자국이 남음

③ 영양 불균형

단백질·오메가3·비타민 부족 시 털이 푸석하고 얇아지며 탈모 심화
→ 사료 성분 점검 필수

④ 기생충·피부염

진드기, 벼룩, 곰팡이성 피부염 등으로 인해
피부에 각질, 진물, 악취 동반 가능

⑤ 갑상선/호르몬 이상

특히 노령묘에서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면 털 빠짐과 함께
식욕 이상, 체중 변화, 무기력함도 동반

 

털 빠짐 관리법 – 집사가 해야 할 일

 

✅ 1. 매일 or 격일 브러싱

  • 단모종: 일주일에 2~3회
  • 장모종: 하루 1회 이상
    👉 죽은 털 제거 + 혈액순환 촉진 + 피부 자극 감소 효과

✅ 2. 털 전용 영양제 or 오메가3 급여

  • 피부와 피모 건강을 위한 보조제는
     단기간 내 털의 윤기, 밀도 개선에 도움
  • 수의사 처방 제품 or 고양이 전용 영양제로만 진행

✅ 3. 스트레스 차단

  • 놀이 시간 확보
  • 안정된 공간 마련
  • 생활 루틴 유지
    👉 심리 안정이 털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

✅ 4. 청결한 환경 유지

  • 먼지, 진드기 없는 털 제거 청소 루틴 필요
  • 공기청정기 + 정기 세탁을 병행하면 알레르기성 탈모 예방

 

고양이 목욕, 털 빠짐 줄이기 위해 꼭 해야 하나요?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동물이지만,
피모 상태가 안 좋거나 털 빠짐이 심하다면 2~3개월에 한 번 정도는 도움이 됩니다.

 

단, 고양이는 목욕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하므로:

✔ 반드시 고양이 전용 샴푸 사용
✔ 욕조 대신 미지근한 물로 간단하게
✔ 목욕 후 털 완전 건조 + 따뜻한 환경 제공
✔ 스트레스 보상 간식 or 칭찬 필수

👉 목욕이 오히려 털 빠짐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그루밍과 빗질이 먼저, 목욕은 보조 수단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고양이 털이 너무 많이 빠지는데 혹시 병일까요?
A. 계절성인 경우가 많지만, 붉은기, 비듬, 진물, 부분 탈모가 있다면
 피부 질환 또는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의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 사료 바꾸면 털 상태도 좋아지나요?
A. 네. 단백질, 오메가3, 비타민B군이 풍부한 사료는
 털 밀도와 윤기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Q. 빗질을 싫어하는 고양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브러시 대신 손장갑형 고무 브러시,
 또는 놀이와 함께하는 간헐적 그루밍 방식으로 적응을 유도하세요.

마무리 요약

고양이 털 빠짐은 단순한 청소 불편을 넘어서,
건강과 스트레스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그루밍과 브러싱으로 죽은 털을 관리하고,


정기적인 식단 점검과 심리 안정까지 함께 한다면
우리 고양이의 피모는 더 윤기 있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하루 5분의 브러싱이
병원비와 고양이의 고통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그루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