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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묘도 예방접종 꼭 해야 하나요? 놓치면 위험한 고양이 백신 스케줄 총정리

happyriser 2025. 7. 16. 07:53

“우리 아이는 집 안에서만 지내는데, 꼭 예방접종이 필요할까요?”

이 질문은 많은 초보 집사들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고민입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내묘라도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고양이의 몸은 작고 민감합니다.


한 번의 감염만으로도 빠르게 증상이 악화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오늘은 고양이 예방접종의 종류, 시기, 그리고 주의사항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왜 실내묘도 예방접종을 해야 할까?

 

고양이 전염병은 단순히 ‘밖에 나가야’ 생기는 게 아닙니다.
집사의 옷, 신발, 손, 그리고 실내 공기를 통해서도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어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기 고양이나,
노령묘, 중성화 이후 체력이 떨어진 고양이의 경우엔
실내에서 지내도 감염 위험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기본 3종 백신 (FVRCP) – 고양이의 핵심 예방접종

 

‘3종 혼합백신’으로도 불리는 FVRCP 백신
다음 세 가지 심각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해줍니다.

  1. FVR (고양이 바이러스성 비기관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지만, 눈곱, 콧물, 식욕저하, 발열 등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수 있어요.
  2. C (칼리시바이러스)
     구내염, 침 흘림, 입안 궤양을 유발하는 전염성 질환.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 의심됩니다.
  3. P (범백혈구 감소증 / FPV)
     가장 치명적인 고양이 전염병 중 하나.
     급성 구토, 설사, 고열, 백혈구 급감 → 사망률 매우 높음

👉 이 3가지를 한 번에 예방하는 백신이 바로 FVRCP입니다.

 

접종 시기표 – 고양이 생애주기별 백신 스케줄

 

① 새끼 고양이 (2개월~4개월)

  • 8주차: FVRCP 1차
  • 12주차: FVRCP 2차
  • 16주차: FVRCP 3차 + 광견병 백신
  • 그 후: 1년마다 FVRCP + 광견병 추가 접종

② 성묘 (1세 이상)

  • 매년 1회: FVRCP 부스터샷
  • 광견병 백신은 지역/병원 정책에 따라 1~3년 주기로 접종

③ 보호소/유기묘 입양 시

  • 백신 접종력이 불분명하다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

 

광견병 백신 – 안 해도 되는 경우도 있을까?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기 때문에
국가 및 지자체마다 의무 접종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외출을 전혀 하지 않는 실내묘라면 생략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병원 진료, 이동, 입양 등 불가피한 외부 노출이 있을 수 있으므로
1년에 한 번 맞히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선택 접종 – 필요에 따라 고려할 백신들

  1. FeLV (고양이 백혈병)
     면역력 저하, 종양 유발. 다묘 가정이나 외출묘에게 권장
  2. FIP (전염성 복막염)
     완치 어려운 난치성 질환. 현재까지 예방 효과에 대한 논란 있음
  3. 클라미디아 백신
     결막염 예방. 눈 분비물이 자주 나오는 아이에게 사용 가능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일반적인 백신 접종 후 1~2일간 아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미열
  • 식욕 저하
  • 무기력
  • 주사 부위 멍울 또는 붓기

👉 하지만 고열, 경련, 구토, 호흡 이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문의하거나 내원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예방접종은 꼭 병원에서만 해야 하나요?
A. 네. 반드시 수의사가 있는 동물병원에서 접종해야 합니다.
 약물 보관, 주사 깊이, 알러지 대응 모두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Q. 접종 전날 목욕해도 되나요?
A. 피하는 것이 좋아요. 접종 전후로 3일간은 스트레스 유발 요소를 줄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Q. 매년 꼭 맞춰야 하나요? 안 맞으면 무슨 일이 생기나요?
A. 백신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약해집니다.
 맞지 않으면 면역력이 급격히 낮아져 범백이나 칼리시 감염에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마무리 요약

고양이 예방접종은 단순히 병을 막는 차원을 넘어
집사와 반려묘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와 노령묘일수록
정기적인 접종이 생명 연장과 직접 연결됩니다.

 

“실내묘라 괜찮겠지”라는 말은
예방이 늦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후회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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