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사료가 좋을까요?”
“주식이랑 간식 사료, 정확히 어떻게 다른가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사료의 성분표를 읽는 법부터, 주식/간식의 차이,
연령·건강 상태별 사료 선택 기준까지
체계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주식 사료’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닌,
고양이의 수명과 직결되는 ‘건강의 기본’이기 때문에
기준을 제대로 알고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건강한 고양이를 위한 주식 사료 선택법과 체크포인트를 자세히 안내해드릴게요.
주식 사료 vs 간식 사료, 차이점부터 알고 갑시다
구분 | 주식 사료 | 간식사료 |
목적 | 일일 필수 영양소 충족 | 기호성, 보상, 기분 전환 |
급여 빈도 | 매일, 장기간 급여 가능 | 주 1~3회, 일회성 사용 |
영양 균형 | AAFCO 기준 충족 필수 | 필수 영양소 부족 가능 |
대표 제품 | 주식 건사료, 주식 습식캔 | 츄르, 트릿, 간식캔 등 |
👉 "간식 습식캔만 먹여요" → 영양 불균형 → 피모 문제, 면역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요.
고양이 주식 사료 선택 시 필수 확인 리스트
✔ 1. AAFCO 인증 or 전면 라벨 문구 확인
- “Complete & Balanced”,
또는 - “AAFCO Cat Food Nutritional Profile을 충족”
등의 문구가 있어야 주식 사료로 인정됩니다.
⚠ 단, 문구가 작게 숨겨져 있거나
‘고양이용’이라고만 써 있는 제품은 간식일 가능성 있음
✔ 2. 단백질 비율과 원재료 확인
- 단백질: 30~45% 이상 (건사료 기준)
- 조지방: 10~20% (체형 따라 조절)
- 첫 번째 원재료가 ‘육류’인지 확인
→ ‘닭고기분말’보다 ‘신선한 닭고기’, ‘탈수육’ 등 선호
Tip:
곡물이나 ‘밀, 옥수수 글루텐’이 앞쪽에 있다면
탄수화물 비중이 높고 품질이 낮을 수 있음
✔ 3. 연령별 or 목적별 맞춤 설계 여부
연령/상태 사료 특징
연령 상태 | 사료 특징 |
아기 고양이 | 고단백, 칼슘·인 강화, DHA 포함 |
성묘 | 단백질+지방 균형, 활동량 기준 설계 |
중성화묘 | 저지방, 고식이섬유, 체중 관리 설계 |
노묘(7세~) | 인·나트륨 조절, 관절보호 성분 포함 |
알레르기 | 단일 단백질(LID), 그레인프리 등 |
피부·피모 | 오메가3·비타민B군 포함 제품 |
👉 사료는 ‘만능’이 없습니다.
고양이 상태에 따라 바꿔주는 게 가장 건강한 선택입니다.
✔ 4. 보존료, 향료 등 첨가물 확인
✅ 권장 성분
- 천연 토코페롤 (비타민E 유래)
- 로즈마리 추출물
- 타우린, DL-메티오닌
❌ 피해야 할 성분
- 인공색소 (Red 40, Yellow 5 등)
- 부틸화 하이드록시아니솔(BHA), BHT
- 과도한 소금, 설탕
👉 “사료가 너무 향긋하다”면
기호성 유도용 화학 첨가물이 들어간 것일 수 있어요.
추천! 주식 사료 선택법 3 STEP
Step 1. 성분표로 주식 여부 확인
– AAFCO 문구 & 육류 첫 원재료 체크
Step 2. 고양이 나이·상태에 맞는 라인업 선택
– 예: 중성화묘용 / 알레르기 대응용 / 노령묘용
Step 3. 기호성과 급여 반응 체크
– 2~3일 급여 후 식사량·변 상태·피모 변화 관찰
→ 구토, 설사, 털 빠짐 늘어나면 즉시 교체
주식 사료와의 이상적인 급여 비율
식사 구성 | 이상적인 비율 |
주식 건사료 | 60~70% |
주식 습식 사료 | 20~30% |
간식 (츄르 등) | 0~10% (보상용 한정) |
📌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고양이라면
습식 사료의 비율을 높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무조건 그레인프리 사료가 좋은가요?
A. 아닙니다.
고양이에 따라 곡물에 알러지가 없는 경우, 소화에 문제 없음
→ 중요한 건 전체 성분의 균형과 소화 반응입니다.
Q. 단백질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건가요?
A.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므로 단백질이 중요하지만,
신장질환이 있거나 노묘인 경우엔
과도한 단백질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Q. 주식 습식만 급여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단, 비용 + 보관 + 치아관리 측면 고려 필요
→ 건식+습식 혼합 급여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마무리 요약
고양이의 사료는 단순한 ‘먹을 것’이 아닌,
건강을 유지하고 수명을 늘리는 핵심 도구입니다.
✔ AAFCO 인증 확인
✔ 단백질 중심의 구성 + 불필요한 첨가물 배제
✔ 연령별 맞춤 설계 선택
✔ 습식/건식 혼합 급여
✔ 기호성과 소화 반응 체크
집사의 선택이 곧 고양이의 건강이 됩니다.
오늘 급여 중인 사료, 다시 한 번 꼼꼼히 확인해보세요.